안희정 지지율 20%대 안착…충청은 문재인에 10%p 앞서
한국갤럽 2월 3주 조사…문 33>안 22>황교안·안철수 9>이재명 5% 순
민주당, 지지도 44%로 또 사상 최고…국민의당 12>자유한국당 11>바른정당 6% 차례
입력 : 2017-02-17 15:50:58 수정 : 2017-02-17 15:50:58
[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20%대에 안착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도 전주보다 지지도가 상승했다.
 
17일 한국갤럽의 2월 3주 주간집계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33%), 안희정 충남지사(22%), 황교안 국무총리·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이상 9%),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의원(2%), 손학규 전 대표(1%) 차례로 나타났다.
 
자료. 한국갤럽
문재인 전 대표는 4%포인트 상승하며 1주일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문 전 대표는 서울(35%), 인천·경기(36%), 광주·전라(32%), 대구·경북(24%), 부산·울산·경남(33%)로 전 지역에 걸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 다만, 대전·세종·충남에서는 24%의 지지를 얻어 안희정 지사(34%)에 이어 2위를 보였다.
 
안 지사는 서울 20%, 인천·경기 24%, 광주·전라21%, 대구·경북 19%, 부산·울산·경남 17%로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로는 문 전 대표가 19~29세(40%), 30대(48%), 40대(43%) 등 젊은 층에서 선두를 지속했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각각 24%, 14%를 보이며 안희정 지사(각각 29%, 25%)에게 밀렸다.
 
안 지사쪽 관계자는 "충청의 지지율이 문 전 대표 보다 10%p나 앞선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속내를 잘 안밝히는 지역 특성을 감안하면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상암동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지사의 상승세는 당의 외연이 넓어지고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며, "당내 경선도 흥미진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61%가 문 전 대표를 지지했다. 안 지사는 24%였다. 국민의당 지지자 중에서는 46%가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으며 뒤이어 안희정 지사(25%), 문 전 대표(11%) 순이었다. 바른정당 지지자들은 안희정 지사(27%), 유승민(2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16%)을 지지했다. 자유한국당은 53%가 황교안 대행을 지지했으며 뒤이어 안희정 지사(9%), 안철수 전 대표(8%) 순이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어 국민의당(12%), 자유한국당(11%), 바른정당(6%). 정의당(3%)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3%였다. 
 
이번 조사는 2월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13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였다.
 
차기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 대비 지지율이 상승했다. (왼쪽부터)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지사. 사진/뉴시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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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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