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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자회사 성장 등에 수익성 증가-키움증권
2017-03-14 10:21:32 2017-03-14 10:21:32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키움증권은 14일 유비벨록스(089850)에 대해 자회사의 사업과 스마트카드 사업부문 성장으로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동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비벨록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1% 증가한 1159억원, 영업이익은 182.4% 늘어난 87억원이 예상된다”며 그 이유로 가스안전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자회사 라임아이의 성장과 해외 스마트카드 라이선스 매출액 증가를 꼽았다.
 
한 연구원은 “건설업 산업안전 보건관리비를 9% 올리는 법안이 시행됐고, 현장 내 무선통신 안정장비 도입 지원금 정책이 발의되는 등 건설현장과 공장의 사고 예방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인 비콘 전문업체 라임아이가 초기 시장인 스마트팩토리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드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중국의 스마트카드 의무화에 따라 해외 매출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해외 라이선스 매출은 신규 파트너가 추가돼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비벨록스는 중국시장에서 후발주자여서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해외 스마트카드와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해당 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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