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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항공권, 5월 '제주'·10월 '하와이' 인기
빅데이터 보니 '해외여행' 관심 높아
2017-03-16 14:39:00 2017-03-16 14:39: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SK플래닛의 11번가는 5월과 10월 황금연휴기간 항공권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5월에는 제주도, 10월에는 하와이행 티켓이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항공권 판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자 중 5월 예약 비중이 15%, 10월은 8%로 황금연휴기간 예약률이 전체의 4분의1 가량을 차지했다. 징검다리 연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5월에는 6시간 미만의 중장거리 항공권이 70% 이상 판매됐으며 10월에는 10시간 내외의 장기러 항공권 판매 비중이 48%를 기록했다.
 
김주완 SK플래닛 11번가 팀장은 "10월은 직장인의 경우 추석 연휴와 연속된 공휴일로 인해 하루만 연차를 쓰면 최대 10일 휴가를 쓸 수 있다"며 "가격과 일정에 맞는 항공권을 검색해 장거리 여행에 나서는 고객들이 계속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5월 황금연휴 때 가장 많이 팔린 항공권은 제주도,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타이베이, 홍콩, 방콕, 오키나와, 청도, 로스엔젤레스 순이었다. 최근 엔화 환율이 계속 하라하며 일본이 여행지로 강세를 보였다. 10월에는 호놀롤루, 제주도, 후쿠오카, 바르셀로나, 로마, 오사카, 도쿄, 방콕, 괌, 로스엔젤레스 순으로 인기였다. 긴 연휴에 미주, 유럽 등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빅데이터에서도 해외여행에 대한 관심이 드러났다. SK플래닛이 최근 6개월간 '황금연휴'와 '항공권'을 동시에 언급한 SNS메시지 29만건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빈즈3.0'을 통해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에 대한 언급은 8147건으로 국내여행 1445건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또 가격, 저렴, 특가 등 가성비를 중시하는 키워드(5250건)도 다수를 차지했다.
 
사진/11번가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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