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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재단,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장학금 전달
2012년부터 6년간 666명에게 약 13억원 지원
2017-04-11 18:31:29 2017-04-11 18:31:29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차(005380) 정몽구 재단은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정몽구 재단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성장을 우리 사회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부터 경찰청에서 추천한 경찰관 자녀를 대상으로 ‘나라사랑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666명에게 약 13억원을 지원했다.
 
유영학 재단 이사장은 “각종 사건 현장에서 국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목숨을 걸고 활동을 하시는 경찰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단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그들의 자녀가 이 사회에서 건강히 자라날 수 있도록 버팀목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나라사랑 장학금’ 제도를 통해 경찰관 자녀 외에도 소방관 자녀, 천안함 승조원 유자녀 등 국가를 위한 공무 수행 중 사고를 당한 유공자 자녀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인재양성 장학금’까지 포함 연간 약 2000여 명의 학생들에게 4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11일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열린 ‘2017년도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에서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왼쪽)이 이철성 경찰청장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정몽구 재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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