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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선거일 5월9일 증권시장 '휴장'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조치…이전 대선일 12월20일, 정상거래
2017-04-19 17:08:58 2017-04-19 17:09:1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찬우)는 오는 5월9일 정부의 대통령선거일 지정에 따라 증권시장 등을 휴장한다고 19일 밝혔다.
 
휴장 대상은 증권시장의 주식시장,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채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 등의 증권상품시장, 수익증권시장,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이다. 이외에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및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연계 글로벌 시장을 포함한 파생상품시장과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 일반상품시장 등도 휴장한다.
 
이번 휴장은 대통령선거일 지정과 함께 임시 공휴일 지정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제5조·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5조·코넥스시장업무규정 제5조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관공서의 공휴일', '근로자의 날', '토요일', '12월31일', '그 밖에 거래소가 시장관리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날' 등에 휴장하게 되어있다.
 
반면 이전 대통령선거일로 지정됐던 오는 12월20일은 공휴일이 해제됨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매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승한 한국거래소 주식시장운영팀장은 "관공서의 공휴일 규정에 따라 정부가 정한 임시 공휴일에 휴장하게 되어있다"며 "본래 12월20일이 대통령선거로 공휴일이었으나 조기대선으로 인해 공휴일이 변경됐고, 투자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지했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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