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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8분기 연속 흑자…영업익 10.6% ↑
매출 1.5조, 전년비 각각 36.4% ↑
2017-05-11 17:34:24 2017-05-11 17:35:01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동국제강(001230)이 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동국제강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36억원, 영업이익 57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해 동기 대비 각각 36.4%, 10.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20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건설 부문의 봉형강 판매 증가와 단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럭스틸(Luxteel)과 3코팅 컬러 강판 등의 고부가 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이 18.1% 차지하며 수익을 확대했다.
 
동국제강은 올 2분기 원료 상승분을 판매가에 반영해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동국제강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1조3770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2% 감소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있다. 올 1분기 별도 기준 차입금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96억원 줄었고, 차입금 의존도도 39.7%로 낮췄다.
 
매출채권 회전율은 전년 동기 4.34에서 7.06으로 상승하는 등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보였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 브라질CSP 제철소 가동 안정화에 나섰다. 또 당진공장은 지난 3월 첫 CSP슬래브 5만8000천톤 입고를 통해 후판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수익 창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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