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 218억 태양전지 제조장비 납품 연기
하이썬 PV社, "납기일정 연기 요청"
2010-01-26 12:03:40 2010-01-26 12:53:02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 지난해 7월 중국 하이썬 PV 테크놀로지사로부터 수주한 218억 규모의 태양전지 제조장비 납품일자가 다음달 28일로 연기됐습니다. 당초 계약종료일인 지난 22일 보다 한달이상 늦춰진것입니다.
 
이 계약금액은 2008년 동사매출의 14.4%에 해당하는 규모였는데요, 거래 상대방인 하이썬 PV측이 납기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면서 계약종료일이 늦춰진 것입니다.
 
계약기간이 연장된 이번 수주건은 중국 허베이성 하이썬 PV사에 공급되는 박막형 태양전지 생산 1개라인의 1차 공급계약분인데요
 
주성엔지니어링은 하이썬의 장비투자가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잔여 장비에 대한 공급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4분기 실적 악화 전망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로 지난 11일 고점대비 13% 이상 밀려난 이후 오전장 현재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동사의 4분기 실적이 직전분기대비 15%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는 지난 11일 이후 92만주를 장내 매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입니다.
 

김영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IT업체의 설비증설과 동사 주 고객인 하이닉스의 설비투자확대 그리고 태양전지 제조장비 수주 본격화와 LED칩 제조장비 양산등에 힘입어 동사의 순익이 지난해보다 600% 이상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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