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개발호재' 용산 부동산 시장 '들썩'
용산 아파트 집값도 상승세…3.3㎡당 2528만원
입력 : 2017-07-05 06:00:00 수정 : 2017-07-05 06:00:00
서울 용산구의 각종 개발 호재가 집중되면서 용산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에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예고돼 있다. 243만㎡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인 '용산민족공원'을 비롯해 '용산마스터플랜', 현대차그룹 복합단지, 신분당선 연장 등 대규모 개발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또 부동산 개발사인 일레븐건설이 용산 유엔사 부지를 1조552억원에 낙찰받으며 용산 가치가 한층 상승했다. 이와 함께 최근 주한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본격화되는 동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군기지 반환 시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세계적인 생태자연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용산 일대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특히 용산은 최고 40층의 주상복합 아파트 래미안용산더센트럴과 39층 용산푸르지오써밋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최근 용산 푸르지오써밋 아파트 전용면적 118㎡ 분양권은 지난 5월과 비교해 분양가가 6000만원 오른 13억원에 거래됐다.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전용 135㎡ 역시 분양가 프리미엄이 8830만원이 오른 16억2790만원에 거래됐다. 용산구 시세도 상승세다. 
 
이 같은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용산의 기존 집값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용산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2528만원으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 이어 4번째로 높다. 이는 전년(2270만원)보다 11.4% 오른 수준이다. 3.3㎡당 전세가는 1548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36만원)에 비해 7.8% 올랐다.  
 
인근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대규모 개발이 잇따라 속도를 내면서 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용산 일대의 신규 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효성이 용산구 한강로3가 63-70번지 일대에 짓는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모델하우스에는 지난달 30일 오픈한 이후 3일간 2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분양가는 3.3㎡당 4000만원 안팎이다.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견본주택. 사진/효성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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