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와이디온라인, 2분기 영업손실 19억…"하반기 모바일 4종 신작 출시"
매출 62억…전년비 42.4% 감소
2017-08-10 12:19:47 2017-08-10 12:19:51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와이디온라인(052770)이 올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손실이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억원으로 42.4% 감소했고 41억35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은 대표작 '갓 오브 하이스쿨'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했고, 마케팅비 증가 및 자체 개발 온라인게임의 해외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와이디온라인 2분기 실적.
 
지난 2분기 갓 오브 하이스쿨은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가 70계단 이상 상승했다.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및 캐릭터 업데이트 등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매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어 와이디온라인은 올 하반기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완성도 높은 신작 라인업을 구축하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인기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히는 ‘블리치(BLEACH)’를 기반으로 한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하며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라인 블리치는 지난달 31일 일본에서 사전등록을 시작한 이후 5일만에 사전등록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원작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초반 빠른 속도로 유저 모객에 성공했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CFO는 "최근 공개한 라인 블리치와 외모지상주의 for kakao, 노블레스 for Kakao,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for Kakao 등 신작 라인업이 완성됐다"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