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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글로벌 항체신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
항체 신약개발 전문기업…9월18일 코스닥 상장 예정
2017-08-31 16:00:00 2017-08-31 17:02:4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닥 상장으로 항체 신약 개발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바이오 산업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겠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앱클론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한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를 통해 상장하는 올해 첫 기업이다. 현재 중국 푸싱제약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유한양행과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공동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총 5건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다.
 
앱클론은 핵심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 후 임상 이전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내는 사업모델을 갖고 있다.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들어온 수익은 또 다른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준비한다.
 
작년 10월에는 NEST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위암 및 유방암 항체치료제 'AC101'을 기술이전 한 바 있다. 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항체의약품 'AM201'에 대한 기술이전을 계획중 이다.
 
플랫폼 사업 외에도 2015년부터 서울대 의과대와 공동으로 맞춤형 세포 치료제인 CAR-T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는 혈액암에서 높은 완치율을 보여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기술이다. 앱클론은 기존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스위치 시스템 기반 차세대 CAR-T 치료제의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 플랫폼 기술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치료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가며, 조기 기술이전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세계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항체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클론은 앱클론은 31일부터 9월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9월7~8일 일반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68만741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8000원~1만원이다. 총 공모금액는 54억원에서 최대 68억원으로 전망된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 사진/앱클론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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