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이벤트는
미국 ISM 제조업 지수와 달러 방향성 주목
입력 : 2017-10-02 08:00:00 수정 : 2017-10-02 08: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주식 시장이 장기 휴일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추석 기간 내 ▲미국의 ISM 제조업·고용지표 지수 ▲국내 수출입 증가율 ▲옐런 연준의원의 연설과 ECB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 등 국내·외 경기 지표와 이벤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추석 기간 발표될 지수로는 미국의 9월 ISM 제조업 지수와 고용 지표 지수 유럽의 실업률과 소매판매 지수, 국내 9월 수출입 지표 등이 있다. 또, 미국 연준 위원들의 연설과 옐런 의장 연설(5일), ECB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5일)도 주목해야 한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ISM 제조업 지수는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고용지표 역시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어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며 “유럽의 경우 제조업 경기가 강한 회복을 보이고 있어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9월 수출입 증가율도 모두 두 자리수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주목해야 할 변수로는 달러의 방향성이다. 시장은 달러 방향성에 의해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달러는 감세안 기대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9월 FOMC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 연구원은 “트럼프노믹스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트럼프노믹스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며 “추석 연휴 내 달러 강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기간동안 향후 엘런 의장의 발언이 더 매파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달러 강세폭은 제한적일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미국 연준 의원들의 연설은 연휴기간 동안 연이어 예정돼 있다. 9월 FOMC에서 미 연준이 대차대조표 축소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가운데,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하며 12월 금리인상 기대가 부각되고 있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매파적 성향을 가진 의원들이 물가 압력 둔화에 대해 꾸준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며 “물가와 경기에 대한 판단과 12월 금리인상지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오는 5일에 연설하는 연준 옐런 의장 연설에는 인플레이션과 관련된 멘트를 주시해야 한다.
 
김 연구원은 “옐런 의장은 인플레이션 모델 성장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선제적인 금리인상을 피력할 경우 미 달러화 강세 유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옐런 연준 의원 연설과 함께 ECB 통화정책회의 의사록도 예정돼 있다. 지난 9월 ECB에서는 올해 유로존의 GDP 성장률을 큰 폭으로 상향 조정한 반면 인플레 전망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는 “독일 총선 이후 높아지고 있는 유럽 내 정치 불확실성과 함께 유로화 환율의 단기 조정의 빌미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기조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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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송희

안녕하세요 증권부 신송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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