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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가깝다!”… 사통팔달 교통망 갖춘 수도권 아파트 어디?
김포한강신도시 최대 교통수혜 단지 ‘한강 금호어울림’ 내달 분양
2017-11-27 10:41:28 2017-11-27 10:41:28
최근 대중교통, 도로망 등의 교통여건을 두루 갖춘 ‘트래픽형’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트래픽형 단지란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 교통망이 잘 갖춰졌고 도로 접근성까지 우수한 단지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교통은 주거 필수요건(교통, 교육, 편의) 중에 하나로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춘 단지를 찾는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한정돼 그 희소가치가 높이 평가된다.
 
실제 교통망을 잘 갖춘 트래픽형 단지는 청약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경기도 의왕에서 분양한 대우건설 '의왕 장안지구 파크 2차 푸르지오'는 평균 14.49대 1, 최고 37.1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가구 1순위에 마감됐다. 1호선 의왕역이 가깝고, 부곡IC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 영동고속도로,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 진입이 편리해 지역 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평가다.
 
하남 미사지구도 마찬가지다. 지하철 5호선 연장 수혜 및 상일 IC가 인접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포스코건설 '미사강변 더샵 센트럴포레'는 이달 입주를 시작하면서 평균 1억원대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난달 전용84㎡가 5억5944만원에 거래, 전용 93㎡는 5억9132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분양가 대비 약1억원이 웃돈이 형성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교통망이 잘 갖춰진 단지들은 출퇴근이 빨라 주거 만족도가 높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해 다양한 인프라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교통망이 잘 갖춰진 단지들은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인근 시세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청약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최근 교통 호재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김포한강신도시에 교통호재 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는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강신도시 생활권이자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 수혜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금호건설 ‘한강 금호어울림’측은 12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경기 김포시 양곡택지지구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지하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2개 단지,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가가 인근시세 대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18년11월 예정)이 가까운 개통 수혜단지로 구래역 이용 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3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또한 인천으로 이동이 편리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IC(현재개통), 대곡 IC가 단지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및 김포공항 이동이 편리한 김포한강로가 단지와 가까워 김포한강신도시IC까지 차로 11분 내로 이동 가능하다.
 
신양초교와 신양중학교를 비롯해 양곡숲유치원 및 신양초 병설유치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해서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양곡 도서관이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단지를 둘러싼 2개의 생태공원과 연계해 생태자연 단지로 꾸며지며, 전세대 남향위주의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극대화했다. 이밖에 조망 및 채광에 우수한 3면 개방형, 4베이-4룸구조(일부세대)의 특화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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