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감잡은 게임업계, 내년 기선제압 '사활'
게임빌 '로열블러드'·넥슨 '듀랑고' 등 대작 맞대결
입력 : 2017-12-27 06:00:00 수정 : 2017-12-27 06:00: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올해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큰 활약을 보인 국내 게임업체들이 내년 1월 오랜기간 준비해온 대작 모바일게임을 다수 출시한다. 게임빌(063080)의 '로열블러드'를 포함해 넥슨의 '야생의 땅 : 듀랑고'와 '열혈강호', 펄어비스(263750)의 '검은사막모바일' 등 신작이 같은 시기에 국내 출시되며 새해 기선제압에 나선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게임빌, 펄어비스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내년 1월 모바일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넥슨은 개척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듀랑고를 1월 중 출시한다. 듀랑고는 야생의 땅에 홀로 남은 이용자가 각종 위험에서 벗어나 생존을 도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임이며 탐험을 기반으로 채집과 사냥, 정착, 사회건설 등을 하며 '생존 경쟁'을 펼친다.
 
이 게임은 지난 19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했는데, 사전예약 첫날부터 30만명이 참여했다. 넥슨 산하 개발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가 3년 이상 개발에 공들인 작품이다. 개척형 오픈월드 MMORPG라는 새 장르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넥슨은 또한 내년 1월11일 신작 모바일 게임 '열혈강호M'을 정식 출시한다. 액트파이브가 개발한 열혈강호M은 동명의 인기 만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화면 좌우로 진행되는 횡스크롤 액션 외에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성장시킬 수 있는 '무림외전', 일대일 및 집단 결투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넥슨 '야생의 땅: 듀랑고'. 사진/넥슨
 
게임빌은 내년 1월12일에 지난 2년6개월간 총력을 기울인 대작 MMORPG 로열블러드를 출시한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의 100명 이상 개발팀이 매달려 만든 작품이다. 게임은 모바일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유니티 5 엔진으로 개발해 유니티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게임으로 미국 LA와 네덜란드, 서울에서 개최한 유니티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기대작으로 소개된 바 있다. 
 
이 게임은 유료 결제를 하지 않아도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일명 '착한 서비스' 정책을 실시한다. 성장 시스템 확률에 따른 성장이 아닌 확정형으로 설계해서 게임에서 캐릭터를 강화하는 과정에 실패가 없도록 구성했다. 모든 장비는 성장 재료만 있으면 최고 단계까지 강화 및 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게임에 구성되어 있는 모든 아이템을 게임 내에서 획득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과금 없이 오직 게임 플레이 만으로 지속적인 성장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글로벌 버전은 북미·유럽 등 전 세계 10개국의 지사에서 70여명이 참여해 각 지역의 게임 타입 및 선호도 등을 반영한 콘텐츠를 적용했다. 내년 3월에 글로벌시장에 원빌드 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도 1월 중 출시된다. 회사는 이번 신작을 위해 50~60여명의 개발팀을 꾸리고 약 2년의 개발에 공을 들였다. 내년 1월 중 테스트 작업을 마치고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온라인 '검은사막'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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