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 등 창업자 3인 지분 팔고 전원 사임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3인 선데이토즈 지분 15% 인수
입력 : 2018-01-09 16:04:27 수정 : 2018-01-09 16:04:27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국민 게임 '애니팡'을 만든 선데이토즈(123420) 창업자 이정웅 대표가 사임했다. 이 대표와 창립 멤버인 임현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박찬석 최고서비스운영책임자(CSO)도 함께 사임했다. 
 
9일 선데이토즈는 전날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이 회사의 창업자인 이정웅 대표가 사내이사직을 포함해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선데이토즈는 이정웅·김정섭 각자 대표이사에서 김정섭 단독 대표 체제로 바뀐다. 
 
지난해 12월8일에는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출신의 김정섭 대표가 각자대표로 선임되며 경영쇄신 작업에 나섰다. 이후 불과 한달여만에 창업자들이 모두 퇴사하게 되는 셈이다. 
 
선데이토즈 창업 멤버 이정웅 대표와 임현수 CTO, 박찬석 CSO가 공동 사임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전 대표. 사진/선데이토즈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이날 창업자 3인방의 지분 15%(140만주)를 추가 인수해 선데이토즈 지분 20.89%에서 35.52%로 증가했다. 회사는 359억8000만원에 지분을 인수했다. 선데이토즈는 사실상 스마일게이트 친정체제로 가는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014년 3월 약 1200억원에 선데이토즈 창업자의 지분 20.89%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또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8일 140만주(이정웅 120만주, 박찬석·임현수 10만주)를 1주당 2만5700원, 총 359억8000만원에 인수하는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창업자 3인의 지분율은 기존 26.65%에서 12.02%로 줄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정웅, 박찬석, 임현수 등 선데이토즈 창업자들이 퇴사한 것은 물론 지분도 상당 부분 매각하면서 사실상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선데이토즈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됐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정문경

  • 뉴스카페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