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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김명민 탄생시킨 ‘하얀거탑’ 22일부터 UHD 방송
MBC 드라마국 재정비 기간 동안 편성
2018-01-22 17:41:17 2018-01-22 17:41:17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2007년 방송돼 안방극장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 ‘하얀거탑’이 11년 만에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편성돼 화제다.
 
22일 밤 10시부터 MBC는 드라마국 재정비 기간 동안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UHD 리마스터드’를 편성해 방송한다.
 
2007년 1월 6일 첫 방송된 ‘하얀거탑’은 명인대학병원 배경으로 의사 장준혁(김명민)의 야망을 향한 폭주와 허망한 결말을 그렸다. 병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권력 투쟁에 포커스를 두고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면서 남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 드라마로 인해 ‘명민좌’란 별명을 얻게 된 배우 김명민은 최근 MBC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당시 기억에 남는 대사를 꼽기도 했다. 그가 꼽은 장준혁의 명대사는 “가장 중요한 건 절대 환자보다 먼저 포기하지 않는 거야” “내 수술은 완벽했어. 난 아냐” “쉬지 말고, 놓지 말고, 그럼 결국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어” 등 이었다.
 
그는 “지금도 조직에서 치열한 삶을 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면서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국 재정비 시간 동안 UHD로 편성된 ‘하얀거탑’은 감독의 의도와 현재 드라마 방송 분량과 감각에 맞게 부분적으로 재편집하고 음악 작업도 보강된 버전이 전파를 탄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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