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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지주사 전환 발표…목표가 '상향'-현대차증권
2018-01-29 08:26:15 2018-01-29 08:26:15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29일 한일시멘트(003300)에 대해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발표는 주가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지난 1월26일 장 종료 후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한일홀딩스(존속)와 사업회사인 한일시멘트(신설)로 인적 분할한다고 밝혔다"면서 "분할 목적은 경영효율성, 경쟁력 및 투명성 극대화, 장기적 성장을 위한 기업 지배구조 확립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분할비율은 지주회사 한일홀딩스 0.45대 사업회사 한일시멘트 0.55"라며 "자사주가 8.1%이기 때문에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신설 사업회사)의 추가적인 지분확보가 필요해 최대주주의 한일시멘트 지분을 한일홀딩스에 현물출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성 연구원은 "이로 인해 향후 사업회사의 가치 증가가 필요한 상황이며 현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멘트 가격인상"이라며 "지속적인 유연탄 가격 상승으로 시멘트 가격인상의 명분도 쌓여가고 있는 상황이며 중기적인 관점에서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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