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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북미보다 한국서 한 주 빨리 개봉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한국시장 중요성↑
2018-01-29 10:04:23 2018-01-29 17:25:0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리부트 버전으로 마니아들에게 다시 찾아온 ‘툼레이더’가 북미보다 일 주일 빠른 오는 3월 8일 국내에 개봉한다.
 
29일 워너브러더스 측은 이례적으로 아시아 국가에서 먼저 ‘툼레이더’를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최근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스파이더맨’ ‘혹성탈출’ 시리즈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테스트베드로 급부상한 한국 영화 시장을 겨냥한 결정이다.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가 7년 전 실종된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에 따라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 무덤을 찾아나선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2013년 리부트된 게임 버전을 바탕으로 영화화했다. 동명의 게임이 원작인 이 작품은 당대 최고 인기를 모으며 2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 역대 게임 원작 영화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영국 귀족 집안 출신 탐험가로서 지적이고 강인한 면모를 모두 갖춘 완벽한 인물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사랑 받은 희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여전사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캐릭터이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 받는 배우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새로운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았다.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대니쉬 걸’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이자 ‘제이슨 본’과 ‘엑스 마키나’ ‘파도가 지나간 자리’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왔다.
 
 
이번 역할을 위해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고도의 액션 트레이닝을 모두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타고난 유연함에 어린 시절 발레를 했던 경험을 살려 고난도 스턴트 액션을 완벽하게 마스터해 흥미진진한 모험의 여정에 관객들을 동참시킬 예정이다. 노르웨이 출신의 로아 우다우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할리우드에 첫 진출했다.
 
‘툼레이더’는 세기의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 컴백을 알리는 동시에 알리시아 비칸데르란 걸출한 배우의 매력이 극대화된 새로운 액션 어드벤처의 탄생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한다. 오는 3월 8일 국내 개봉한다. 북미는 16일 개봉.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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