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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쓰리김’ 모였다”…영화 ‘사라진 밤’ 포스터 ‘공개’
2018-02-05 09:01:18 2018-02-05 09:01:1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김희애 김상경 김강우 이름만 들어도 ‘연기 신’으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는 3인방이 한 작품에서 만났다. 올해 첫 번째 추적 스릴러 ‘사라진 밤’ (제작: ㈜싸이더스 | 배급: 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 감독: 이창희)이 영화 속 이들 세 사람의 캐릭터를 살린 포스터를 5일 오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선 김상경 김강우 김희애 세 배우의 의미심장한 표정과 함께 하룻밤 사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린 각 캐릭터들의 카피가 어우러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김강우는 아내의 집착에서 벗어나고자 완전범죄를 계획한 남편 ‘박진한’으로 열연을 펼친다. ‘오늘, 아내를 죽였다’는 충격적인 카피와는 달리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겁에 질린듯한 모습은 아내를 살해할 수밖에 없었던 그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김희애는 시체보관실에서 사라진 아내 ‘윤설희’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부와 명예, 사랑하는 남편까지 다 가졌단 여유로운 미소와는 다르게 남편에게 살해당한 후 사건의 중심에 선 그녀는 과연 죽은 것인지 사라진 것인지 진실을 알 수 없는 혼란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김상경은 ‘오늘, 시체가 사라졌다’는 카피와 함께 끝까지 사건을 의심하는 형사 ‘우중식’으로 분했다. 평소에는 허술한 듯 보이지만, 사건을 맡으면 돌변하는 그는 ‘시체가 사라졌다’는 충격적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 속, 무엇인가 실마리를 잡은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더한다.
 
파격적인 카피와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사라진 밤’은 국과수 사체보관실에서 시체가 사라진 후 시체를 쫓는 형사 그리고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편, 여기에 사라진 아내 사이에서 벌어지는 단 하룻밤의 얘기를 그린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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