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규모 4.6 지진 발생…정부 "도로·철도·원전 피해 없어"
입력 : 2018-02-11 14:58:42 수정 : 2018-02-11 14:58:42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정부가 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과 관련해 도로와 철도, 원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5시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km 지점에서 규모 4.6 지진이 발생하자 "국토교통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해 시설물 피해현황을 조속히 파악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재난대책상황실은 오전 10시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점검 현황을 확인한 후 "도로와 철도, 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모든 철도는 현재 정상 운행 중이지만 포항역 역무실 및 여객통로의 천장에 부착된 20여 개의 타일이 떨어지는 경미한 피해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는 교량 등 포항 인근 438개 시설(고속도로 383개소·국도 45개소) 모두 육안점검 시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량 하부 등에 대한 정밀점검이 현재 추가로 진행 중이다. 항공은 전국 15개 공항의 활주로와 관제탑 등 항행시설을 점검한 결과 피해가 없어 현재 정상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댐과 보 및 정수장 등의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포항 지진 발생으로 관리 중인 댐·보 및 정수장 등 총 66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설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원전도 없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현재까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에는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운전 중에 있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해 지진경보기가 동작한 원전은 없다"고 알렸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 등 동굴 처분시설과 지상지원시설, 배수펌프 등 주요 시설물이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11일 오전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과 관련해 도로와 철도, 원전 등 주요 시설에 대한 피해가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신지하기자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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