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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후원
사회연대은행에 2억여원 후원금 전달
2018-02-13 16:07:16 2018-02-13 16:07:16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에서 사회연대은행과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후원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씨티재단의 후원금 2억900여만원(18만5000달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을 통해 제도권 금융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금융소외계층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안신용평가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이번 후원협약으로 1차 개발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평가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특히 사회연대은행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차주의 행동기반 데이터 수집과 코리아크레딧뷰로 연계 신용평가모델 개발을 완료해 자동화된 평가플랫폼에 의한 대출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대출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신용도를 향상시켜 사회연대은행 대출 사용자들의 제도권 금융서비스 접근성도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2016년 구글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 및 핀테크 기법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은 물론 데이터 수집을 위한 앱 개발을 진행한 바 있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이번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이 저신용자들에게 금융서비스 혜택의 기회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한국의 금융소외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왼쪽)이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에서 대안신용평가모델 개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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