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보선 현재 7곳…제1야당 쟁탈전
전국 고루 분포 사실상 미니총선…선거 결과 따라 정국주도권 변화
입력 : 2018-02-13 17:07:06 수정 : 2018-02-13 17:07:0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박찬우 의원이 13일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잃으면서 6월 1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모두 7곳으로 늘었다. 서울 2곳을 비롯해 부산, 울산, 광주, 전남, 충남이 각각 1곳으로, 미니총선 성격을 띄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구체적으로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노원병과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울산 북구, 광주 서갑,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충남 천안갑이다. 최종적으로는 재보선 지역이 선거 30일 전인 5월 14일 확정되는 만큼 선거구가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현역만 민병두·박영선·우상호 의원 등 3명에 이른다. 경북지사 경선에는 한국당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의원이, 전남지사 경선에는 민주당 이개호 의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의원은 최종 후보가 되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원내 제1당 자리를 놓고 여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간 쟁탈전이 가장 볼거리다. 관례에 따라 1당이 국회의장직을 차지하는데다 의석수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정수에도 변화가 생긴다. 재보선 결과가 하반기 정국의 방향을 바꿔놓을 수 있단 의미다.
 
5월에 확정할 지방선거 후보자 기호를 놓고도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선거 기호 배정은 후보등록 마감 시한인 5월25일 오후 6시 이후 국회 의석 순에 따라 정해진다. 민주당 현역의원 이탈을 기회삼아 한국당은 이정현 의원 등 무소속 영입을 통해 기호1번을 차지하려 안간힘을 쓰고 중이다. 민주당에서 사퇴하는 의원이 많아져 기호 1번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 호남 지역구 의원들로 구성된 민주평화당 의원들의 민주당 입당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안내 설명회에서 선거사무관계자 등이 선거 일정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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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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