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물가지표 주목 속에 사흘 연속 상승
입력 : 2018-02-14 07:05:10 수정 : 2018-02-14 07:05:1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악몽의 주 이후 뉴욕증시가 사흘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의 이목 물가지표에 집중돼 큰 상승 폭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9.18포인트(0.16%) 상승한 2만4640.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94포인트(0.26%) 오른 2662.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55포인트(0.45%) 높아진 7013.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으나 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되면서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180.24포인트(0.73%)까지 하락했으나 장중 강세로 전환됐다. 다만 다음날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소매지표 등에 대한 관망으로 큰 상승세로 이어지진 못했다.
 
오는 14일 오전에 발표되는 CPI는 현재 시장의 가장 큰 관심사다. 최근 고용지표에서 임금상승이 나타나자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물가상승이 확인될 경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며, 증시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븐스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이번 CPI는 10년 내에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은 시장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최근 장세에 가장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증시의 조정세를 불러일으켰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소폭 떨어진 2.83%를 나타냈다. 전날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년래 최고치인 2.891%까지 상승한 바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중소기업 낙관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독립사업체연맹(NFIB)는 1월 중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104.9에서 106.9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예상였던 105.5를 웃도는 수준이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의 의약품 온라인 판매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2.04%의 강세를 기록한 반면, 카디널 헬스, 맥케슨, 오언스&마이너 등이 1.9%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3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AP·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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