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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 헝가리에 기술센터 이전
2018-02-19 18:08:13 2018-02-19 18:13:32
[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19일 신재생에너지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헝가리에 헝가리기술센터(H-TEC)를 이전 신축했다고 밝혔다.
 
신축 기술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 규모다. 전체 면적은 2509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전력제어 시험설비와 시제품 제작실 등 최신 연구시설이 들어섰다. 지상 2층부터는 회전기와 고압차단기, 변압기, 전력제어 등 4개 연구팀이 자리를 잡았다. 지하 1층에는 자재창고와 주차장 등을 갖췄다.
 
신축 기술센터는 헝가리 부다페스트(Budapest) 2개 지역에 분산돼 있던 사무실을 통합해 이전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아 근무 환경 개선과 연구시설 확장 등의 목적을 위해 신축 이전했다. 시제품 제작과 시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제품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현대일렉트릭 헝가리기술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축하하고 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마칭코 졸탄(Maszingko Zoltan) 헝가리 경제부 차관,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 최규식 주 헝가리 대사, 김성락 현대일렉트릭 부사장. 사진/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헝가리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와 마이크로그리드 등에 필수적인 '전력변환' 원천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은 모터 속도를 제어하거나 직류와 교류를 변환해주는 기술이다. 제품의 효율성을 높여 전기·전자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
 
주영걸 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신축된 헝가리기술센터를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연구개발(R&D)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투자를 통해 유럽 선진 회사들을 뛰어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개소식에는 주 사장을 비롯해 정기선 현대로보틱스 경영지원실장, 최규식 주헝가리 대사, 마칭코 졸탄(Maszingko Zoltan) 헝가리 경제부 차관 등 1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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