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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브 “매각가격 인하 사실무근”
2018-03-26 17:55:43 2018-03-26 17:55:4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최근 매각가격 할인 추진과 관련한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딜라이브는 “채권단 및 매각주관사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인수후보자들에게 매각가격 인하를 추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26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전체 매출이 OTT(딜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증가와 방송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성장한 6182억원을 기록했다. 또 같은 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2321억원을 기록해 2016년 대비 11.3% 증가했다.
 
케이블업계가 인터넷(IP)TV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2년 연속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됐다는 게 딜라이브의 설명이다.
 
김덕일 딜라이브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년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또 OTT 성장세와 기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할인하면서까지 매각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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