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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시흥시, 사회주택 건립 나서
신혼부부 위한 임대주택 공급…주변 시세 80% 이하
2018-03-27 18:40:07 2018-03-27 18:40:0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호반건설이 시흥시와 손잡고 신혼부부를 위한 사회주택을 건립한다. 
 
27일 시흥시 신천동 '사회주택 건립' 행사에서 착수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반건설
 
호반건설은 27일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에서 사회주택 '알콩달콩 주택' 착수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상임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알콩달콩 주택은 적은 임대료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10세대 입주를 목표로 건설된다. 이번 주택도 시흥시 주변 시세의 80% 이하 임대료로 제공한다. 시흥시가 토지사용 승인하고, 한국해비타트가 호반건설의 후원을 받아 건립하게 된다.
  
사회주택에는 신혼부부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도 조성된다.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공동 육아 나눔터'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지역 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한 별도 공영주차장도 만들어진다.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는 "시흥시 사회주택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부터 입주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사회주택의 준공 및 입주까지 동반자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요즘 젊은이들이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이유가 주택"이라며 "이번 사회주택 10세대가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주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지난해 한국해비타트와 사회주택 건립을 위한 19억원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시흥시에서 시민의 숲 조성 나무심기, 희망의 집고치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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