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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스마트폰 1억5000만대 출하
2018-04-04 18:15:19 2018-04-04 18:15:1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화웨이가 지난해 1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고히 했다.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연간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4일 화웨이는 지난해 전 세계에 1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아너(Honor)·G·Y 시리즈 등 중급 제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성장을 이룬 가운데 플래그십 제품인 P시리즈와 메이트 시리즈도2000만대 이상 출하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컨슈머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2372억위안(39조9600억원)을 기록했다.
 
화웨이 관계자는 "체험매장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포함한 전략시장에 하이엔드 체험 매장을 열고 3000개 이상을 운영 중이다. 이는 2016년 대비 200%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4분기 기준 화웨이의 오프라인 서비스 센터는 105개 국가에 1400개 이상 분포해 있다.
 
한편 화웨이 캐리어 네트워크 사업부 매출은 2978억위안(50조1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데이터센터 등의 혁신에 힘입어 전년 대비 35.1% 증가한 549억위안(약 9조2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처드 유 화웨이 CEO가 MWC 2018에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화웨이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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