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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가격 정찰제 확대로 실적 개선 기대-IBK투자
2018-04-06 08:47:05 2018-04-06 08:47:0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IBK투자증권은 6일 빙그레(005180)에 대해 바류 외에 투게더 등 카톤류 제품군으로 가격 정찰제를 확대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이마트로 냉동밥 판로를 확대해 2분기부터 판매량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연간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목표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냉장과 냉동부문의 수익성은 부진할 전망이다. 그는 “냉장 부문(유음료 등) 매출액의 약 42% 비중을 차지하는 바나나맛 우유 매출 성장이 다소 정체된 상태”라며 “바나나맛 우유는 구조적인 수요 감소로 발효유 판매량도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초 출시한 냉동밥이 아직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하지 못해 냉동 부문 마진율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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