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신차 봇물…연간 2만대 시대 눈앞
정부 지원사격에 업계 기대감 고조
입력 : 2018-04-08 17:47:11 수정 : 2018-04-09 10:51:56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부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수를 기존 2만대에서 2만8000대로 확대키로 하면서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EV)과 재규어랜드로버 I-PACE(아이페이스) 등 다양한 전기차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어 올해 '전기차 2만대 시대' 개막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 5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기존 2만대에서 2만8000대로 늘렸다. 전기차 보조금 총액 또한 1190억원을 추가 배정했다. 지금까지 사전 계약된 전기차 물량만 2만2000대로 집계되는 등 최근 들어 전기차에 대한 인기가 커지면서 정부가 추가지원에 나선 것이다.
 
현대차의 코나 EV. 사진/현대차
 
한계로 지목되던 1회 충전 운행거리와 배터리 보증 기간이 강화된 전기차 신모델 출시도 더해지면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커졌다.
 
현대차는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공개한 코나 EV를 오는 12일 국내에 데뷔시킨다. 데뷔 무대는 'EV 트렌드 코리아'다. 코나 EV는 1회 충전에 최대 39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며,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트림 내에서 고객의 사용 패턴과 니즈를 반영해 64kWh 배터리(1회 충전에 390Km 이상 주행 가능)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39.2kWh(1회 충전에 240Km 이상 주행 가능)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 가능토록 해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재규어의 첫 전기차 아이페이스. 사진/재규어
 
재규어도 'EV 트렌드 코리아'를 통해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SUV 순수전기차 ‘아이페이스’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코나 EV에 맞불을 놓는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며 90㎾h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4㎏·m의 성능을 자랑한다. 고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9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BMW 뉴 i3 94Ah 전면. 사진/BMW
 
BMW코리아는 '뉴 i3 94Ah'를 선보인다. 2013년에 나온 i3의 부분변경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배터리 용량이 두 배가량 늘어난 33㎾h급 신형 배터리를 장착했으며, 각종 반자율주행 기능을 담았다. 뉴 i3 94Ah는 LUX와 SOL+ 등 2가지 트림으로 제공된다. 모든 모델에는 8년 또는 주행거리 10만km까지 배터리 품질이 보증된다.
 
한편 국내 전기차 보급대수는 2014년부터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075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5년 2907대, 2016년 5914대에 이어 지난해에는 1만3826대가 판매됐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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