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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CEO, 10명 중 4명 SKY 출신
평균 연봉 21억1700만원…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243억으로 1위
2018-04-19 09:31:40 2018-04-19 09:31:4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CEO 10명 중 4명은 SKY(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사람인에 따르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금융사 제외) CEO의 ‘출신학교(학사 이상)’에 대해 조사한 결과, 출신학교 정보가 공개된 CEO 92명 중 36.5%가 SKY 대학 출신이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연세대’가 각각 11명이었다. 
 
이어 ‘한양대’(4명), ‘KAIST’(3명), ‘조지워싱턴대’(3명), ‘경희대’(2명), ‘부산대’(2명), ‘중앙대’(2명), ‘충남대’(2명), ‘한국외대’(2명), ‘USC’(2명), ‘스탠포드대’(2명), ‘컬럼비아대’(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이 54.3%로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해외’(31.5%), ‘지방’(12%), ‘수도권’(2.2%) 순이었다. 
 
이들 중 석사 또는 박사 학위 소지자는 38명으로 41.3%를 차지했다. 
 
개인별 연봉이 공개된 CEO(88명)의 평균 연봉은 21억1700만원이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5억~10억원 미만’(33%), ‘10억~15억원 미만’(28.4%), ‘30억원 이상’(17%), ‘15억~20억원 미만’(9.1%), ‘20억~25억원 미만’(9.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 보수액이 가장 많은 CEO는 삼성전자 ‘권오현 전 회장’으로 243억8100만원이었다. 다음으로 ▲삼성전자 ‘신종균 부회장’(84억2700만원),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76억6900만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75억4100만원),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57억5500만원), ▲롯데케미칼 ‘신동빈 회장’(50억4200만원), ▲현대자동차 ‘정몽구 회장’(45억7900만원),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44억8900만원), ▲CJ제일제당 ‘손경식 회장’(44억3300만원) 순이었다.
 
자료/사람인.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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