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연준의 물가상승 자신감에 하락…다우 0.72%↓
입력 : 2018-05-03 08:42:30 수정 : 2018-05-03 08:42:3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한 물가상승 자신감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 애플은 실적 호조에 4% 급등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4.07포인트(0.72%) 하락한 2만3924.9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13포인트(0.72%) 떨어진 2635.6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1포인트(0.42%) 낮아진 7100.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이 나타나며 하락 출발해 성명서 발표 이후 하락폭이 확대됐다. 연준은 5월 FOMC 성명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1.50~1.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물가상승에 대해서는 “12개월을 기준으로 할 때, 전반적인 물가와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상승률이 2%에 근접했다”며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비쳤다. 이로 인해 올해 네 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이 부각되면서 증시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 무역갈등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경제대표단은 3~4일 중국을 방문해 무역협상을 진행한다. 하지만 양국간의 협상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대장주 애플은 기업의 실적 호조로 4.42% 급등했다. 애플은 주당순이익(EPS)이 2.7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의 전망치 2.62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100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을 늘리는 주주환원 정책도 발표했다. 이같은 소식에 나스닥은 장 초반 상승세를 탔지만, 하락 전환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기록했다. ADP와 무디스가 발표한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민간부문 고용증가는 20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시잔 전망치 19만명을 웃도는 것이다.
 
이날 공포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 보다 3.10% 상승한 15.97을 기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신항섭

빠르고 정확한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