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파트론, 실적 전망치 하향…목표주가↓-하이
2018-05-04 08:28:34 2018-05-04 08:28:34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올해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하향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매출액 8304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446억원 대비 25%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만25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했다"고 말했다.
 
파트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98억원, 영업이익 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기존 추정치보다 하향할 것으로 보인다.
 
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존 실저 추청치 보다 낮아진 매출액 1834억원, 영업이익 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셀인(Sell-in: 제조사가 유통업체에 판매)이 부진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 파트론을 어렵게 했던 수율 이슈가 해결되며 회사 차원의 문제는 일단락 됐지만 스마트폰 업황이 부진하다"며 "지문인식모듈, 중저가 스마트폰향 듀얼카메라 침투율 확대에 따른 매출액 성장이 기대되지만 제한적인 성장의 모바일 수요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멀티플(투자 대금 대비 수익률) 상향에는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