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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주변 시세 30% 수준 대학생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다가구형, 원룸형 등 576명 모집…임대보증금 100만원, 임대료 11만원
2018-05-09 14:17:13 2018-05-09 14:17:1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대학생 전용 희망하우징 입주자 576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하우징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이 입주하도록 기존 다가구주택, 원룸을 매입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책상, 옷장 등 기본시설이 구비돼 있고,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다. 다가구형은 주방, 거실 및 화장실을 공용으로 사용하고 공공기숙사형은 학교 기숙사처럼 세탁실, 휴게실, 커뮤니티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번 모집은 기존 공급세대 중 휴학, 졸업, 군입대 등 사유로 인해 발생한 공실을 재공급하는 것으로 ▲다가구(쉐어하우스)형 431실(431명) ▲원룸형 31실(31명) ▲건설형 공공기숙사형 114실(114명)등 총 576실이다. 공급물량은 남자 대학생 232명, 여대생 344명에게 공급된다. 
 
공급대상별 크기는 다가구형의 경우 평균 전용면적(방 면적) 8.73㎡, 평균임대료 11만원, 원룸형은 평균 전용면적 24.64㎡, 평균임대료 21만7000원, 공공기숙사는 평균 전용면적 12.48㎡, 평균임대료 8만3000원이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으로 모두 동일하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 유지 시 1회 재계약이 가능하고,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18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희망하우징.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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