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 기자]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
한국은행은 1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공석중인 부총재보에 유상대 국제협력국장과 정규일 경제통계국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부총재보 임기는 3년이다.
유상대 신임 부총재보는 1986년 입행 후 국제국장, 뉴욕사무소장을 거쳤으며 2017년 2월부터 국제협력국장을 맡았다.
한은은 인사배경으로 유 신임 부총재보가 중국과의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캐나다·스위스 신규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등을 총괄하며 외환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국제국장 재임시 외환 및 외화자금시장 안정에 전문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규일 신임 부총재보는 1987년 입행 후 경제연구원 부원장, 국제협력실장을 거쳐 2016년 7월부터 경제통계국장을 맡았다.
경제통계국장으로서 주요 통계 편제와 공표를 총괄하고, 디지털·공유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 완성 등 경제분석에 유용한 통계 개발에 기여하고, 경제연구원 부원장 재임시 우리나라 중장기 및 현안과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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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기자 atninede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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