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단독) 강동원, ‘칸 황금종려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신작 출연
2018-05-28 16:33:40 2018-05-28 18:11:1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배우 강동원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8일 오후 몇몇 영화계 관계자들은 뉴스토마토에 “강동원이 고레에다 감독 신작 출연에 합의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고레에다 감독은 현재 ‘캐서린에 대한 진실’(The Truth About Catherine)이란 영화를 준비 중이다. 고레에다 감독은 이 영화의 각본을 직접 썼다. 연출과 각본만 고레에다가 맡을 뿐 제작 및 배급 모두 프랑스 측에서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서린에 대한 진실’은 고레에다 감독이 2014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를 보고 영감을 받아 새롭게 쓴 작품으로 알려졌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인 이 영화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구 여배우 3인방 줄리엣 비노쉬, 캐서린 드뇌브, 루디빈 사니에가 출연을 확정한 상태다.
 
강동원. 사진/YG엔터테인먼트
 
강동원은 자신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LA’ 홍보 차 칸 영화제를 방문해 VIP자격으로 레드 카펫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 국내외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관계자들은 강동원의 칸 영화제 방문 목적 중 하나가 고레에다 감독과의 신작 출연 논의도 있었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이미 영화 ‘마스터’ 일본 상영 무대 인사에서도 공개적으로 고레에다 감독과의 작업을 원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고레에다 감독도 국내 한 영화 관련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동원과의 작업을 희망한다는 바람을 드러낸 바 있다.
 
강동원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협업이 과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