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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가필수의약품 104개 추가 지정
2018-05-30 11:26:42 2018-05-30 11:26:42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 주사제' 등 104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해 총 315개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을 관리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된다. 이번 추가 지정은 지난 29일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4개 의약품은 ▲항생제 26개 ▲항암제 14개 ▲기생충치료제 9개 ▲희귀질환치료제 5개 ▲혈압질환·피부질환·심장질환 치료제 11개 ▲기타 39개 등이다.
 
식약처는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전문단체 및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 국가필수의약품의 제조·수입, 유통, 사용까지 전주기에 걸쳐 현장 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급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부처 및 의료현장 등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공급상황 등을 파악해 국가필수의약품 목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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