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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소연료사용 본격 추진
2008-04-06 12:14:00 2011-06-15 18:56:52
서울시가 수소 연료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일부터 시청별관 후생동 1kW급 수소연료전지 2기를 가동했다.
 
앞으로 이를 포함해 모두 15개 공공기관 청사에 수소연료전지 30기를 설치, 가동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가 설치될 곳은 시청 남산별관, 보건환경연구원, 서울의료원, 코엑스 등이다.
 
서울시의 수소전지 설치사업 예산은 39억 8000만원이다.
 
서울시는 이 예산을 기후변화기금 9억 8000만원과 국고지원금 30억 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또 가정용과 수송용,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연료와 산소가 만나 생기는 전기화학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효율이 좋고 이산화탄소 발생도 절반 가까이 줄이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설치면적이 적고 도시가스 공급망을 사용할 수 있어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적합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수소연료전지 70기를 전국에 설치할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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