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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 관광객 목표 '역대 최대 쇼핑축제' 연다
7월 한달 '2018 서울썸머세일' 기간…총 203개 1537개 매장 참여
2018-06-26 16:20:49 2018-06-26 16:20:4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 한달을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행사를 연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6일 “서울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 서울썸머세일(Seoul Summer Sale)’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분야는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운항·호텔 등이며, 전년도보다 70개 업체가 증가한 총 203개 업체(1537개 매장)가 참여한다. 지난해 썸머세일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총 898억원을 지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동남아와 중국 개별관광객(FIT)을 공략하기 위해 ‘체험’, ‘미식’, ‘숙박’ 부문 참여업체를 대폭 확대했다.
 
‘미식’ 부문은 2017년 서울시 서울관광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레드테이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년도 8개 대비 412.5% 증가한 41개 브랜드를 모집했다. ‘숙박’의 경우 글로벌 숙박 플랫폼인 익스피디아를 통해 68개 브랜드를 모집하고 다양한 연계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서울시는 앞서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모든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매장판매원의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 기간 중에도 지속적으로 세일 참여 여부, 외국인 응대 등에 대해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서울썸머세일이 외국인 쇼핑 관광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서울 방문동기를 부여하고 서울에서의 여행 만족도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개별관광객(FIT)의 썸머세일 참여업체 방문을 증대해 매출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 서울썸머세일' 광고 포스터. 사진/서울시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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