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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항공기, 독일 공항 활주로서 타이어 손상…4시간 출발 지연
2018-07-26 10:26:01 2018-07-26 10:26:01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타이어 손상으로 출발이 4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이륙하려던 OZ542편(A380) 여객기가 타이어에 문제가 생겨 활주로로 이동 중 게이트로 돌아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기가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점검 결과 활주로 위에 있던 이물질로 인해 타이어가 손상되면서 타이어 바람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객기는 타이어를 교체한 뒤 오후 10시55분쯤 프랑크푸르트공항을 이륙했다. 이 과정에서 출발이 4시간25분 지연되며 승객 479명이 대기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지연은 기체 결함이나 정비와는 관련이 없고, 공항 사정이 원인"이라며 "활주에 있는 이물질로 생긴 문제를 해결하느라 출발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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