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률 3.8%…전년비 부진(상보)
매출액 1.7%상승했지만 영업이익 23.9% 감소
입력 : 2018-07-26 14:21:18 수정 : 2018-07-26 14:21:18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26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24조7100억원, 영업이익 95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22조4400억원) 대비 10.1%, 영업이익은 전분기(6800억원) 대비 39.6%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매출액 24조3000억원, 영업이익 1조3400억원) 대비로는 매출액은 1.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9.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로 전분기 대비 0.8%p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1.7%p 하락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47조1484억원, 영업이익 1조6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37.1% 줄었다. 다만, 완성차 판매대수는 224만1530대로 전년 동기(214만4852대) 대비 4.5% 늘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35만4381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도 전년 동기대비 4.8% 상승한 188만7149대를 달성했다.
 
회사 측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나와 싼타페 등 SUV를 중심으로 판매 모멘텀이 향상됐고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 판매가 호조를 보인데 힘입어 전체적인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등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미국 등 주요시장 재고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인 공장 가동률 하향 조정이 일시적인 고정비 부담으로 이어지며 수익성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환율과 고정비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전분기와 비교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가 하반기에 본격화되고 있어 판매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는 상반기 매출원가율이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과 공장 가동률 하락 등에 따른 고정비 부담 상승, 회계기준(IFRS) 변경으로 기존 영업부문 비용에 포함되던 수출비가 매출원가에 포함된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3.2%p 상승한 84.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부문 비용은 마케팅 활동 등 전반적인 비용 집행 축소로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한 5조7619억원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CI. 사진/현대차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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