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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상위제약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하나금투
2018-07-30 08:49:28 2018-07-30 08:49:2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종근당(185750)에 대해 상위제약사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종근당은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 2372억원(전년동기대비 +12.4%), 영업이익 186억원(+13.8%)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며 "경상연구개발비가 186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3.8% 성장한 점은 종근당이 강력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비용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하는지를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올해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한 이익감소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며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바이토린이 전년대비 각각 26.3%, 21.1%, 27%씩 성장하면서 여전히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해 나가는 등 모든 제품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은 현재 유럽에서 임상 2상 준비 중으로 임상 1상 결과를 10월 개최되는 류마티스 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약 바이오 섹터 조정으로 종근당의 주가는 9만6000원으로 12MF PER 19배 수준안정적인 실적 구현과 하반기 R&D 모멘텀을 예상한다면, 현재 저점매수 유효구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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