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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신임 회장에 박정훈 SBS 사장 취임
2018-07-31 16:34:25 2018-07-31 16:34:25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박정훈 SBS 사장(사진)이 8월1일 제23대 한국방송협회 회장에 취임한다.
 
지난 4월 한국방송협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 신임 회장은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뒤 1991년 SBS PD로 입사해 편성실장, 제작본부장, 드라마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생명의 기적’, ‘환경의 역습’ 등을 연출했으며, 한국방송대상, 백상예술대상,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아날로그 시대에 만들어진 낡은 규제로 유료방송과 글로벌 미디어와의 경쟁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낡고 불합리한 미디어 간 차별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민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신임 회장을 보좌해 방송협회 사무처를 이끌 사무총장으로는 양윤석 SBS 정책팀 부국장이 선임됐다. 양 신임 총장은 SBS 도쿄특파원(도쿄지국장), 보도국장, 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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