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2일
원익IPS(24081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3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 46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 대비 18% 하회했다”며 “하반기 실적 전망을 보수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장비 투자의 상승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속도가 조절되고 있거나 혹은 향후 속도 조절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객사가 장비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개연성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SK하이닉스향 매출은 여전히 업사이드가 충분하기 때문에 큰 폭의 이익 하향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5.5%, 2.5% 하향한 1378억원, 195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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