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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권리보험 활용 ‘안심직거래 서비스’ 도입
계약 서류 위조·이중계약 등 손해 보상…"안전한 직거래 기대"
2018-08-02 13:56:31 2018-08-02 13:56:31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내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피터팬)’가 2일 주택 임대차 직거래에서 전·월세 권리보험을 활용한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의 '안심 직거래 서비스' 리뉴얼 카페. 사진/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피터팬은 안심직거래 서비스는 직거래에서 단점으로 꼽히는 안전성을 강화한 서비스로 전·월세 권리보험을 탑재시켰다. 권리보험이란 주택 임대차 거래 시 해당 주택의 소유권이나 임차권이 무효 또는 취소돼 입게 되는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으로, 임차보증금에 맞는 보험을 가입해 보증금 한도 내에서 발생한 손해액을 보상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7월 베타서비스로 웹과 앱에서만 운영되다 이달부터 카페에서도 신청이 가능한 서비스로 확장됐다.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계약관련 서류위조 ▲신분확인 서류위조 ▲사기 ▲이중계약 ▲임차인의 임차권보다 우선하는 권리 ▲압류·가압류 ▲가처분 등이 있다. 서비스 가입 시 법률 비용을 포함해 임차보증금 내에서 전액 보상받을 수 있다. 임대차계약 만기 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도 이용고객에 한해 보증금반환소송 진행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안심직거래 서비스 이용료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5만원, 1억원 이하 7만원이며 최대 10억원(6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올해 한정 이벤트로 피터팬 회원 및 유저들에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안심직거래 서비스에 적용된 권리보험은 2001년 한국 최초로 권리보험 인가를 받은 FA(First American)의 보험 상품을 적용했다. FA는 미국에 본사를 둔 120년 전통의 전문보험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약 400여개의 지점과 2100여개의 사무소를 운영한다. 유광연 피터팬 대표는 “계약 안정성 강화로 직거래의 진입장벽을 낮춰 보다 많은 수요자들이 안전한 직거래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는 2002년 개설돼 현재 2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카페서비스 외에도 웹과 앱을 런칭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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