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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매매가 지수…서울 강세 vs 지방 약세
서울 올해 들어 매달 상승…아파트 시장과 동반 상승
2018-08-02 14:21:08 2018-08-02 15:15:06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서울 오피스텔 시장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서울 아파트 시장과 함께 오피스텔도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매달 오르고 있다. 7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101.5로 지난 달(101.4)보다 0.1%p 올랐다. 월별로 보면 1월 100.3, 2월 100.6, 3월 100.9, 4월 101.1, 5월 101.3, 6월 101.4 등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다.
 
지방은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1월 99.9에서 시작한 지방 오피스텔 매매가격 지수는 매달 0.1~0.2%p씩 감소해 7월 99까지 내려왔다. 지방 5대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와 세종시로 보면 광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매달 지수가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꺾이지 않는 서울 아파트 투자심리가 오피스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심하지 않아 서울에서 아파트 대체 투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는 의견이다. 이에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신건영은 8월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1, 6-1-2블록에서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총 300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에 있어 광화문, 여의도 등 업무지역으로 한번에 이동 가능하다. 인근 스타필드 위례(오는 12월 완공 예정)가 조성될 예정이고, 트랜짓몰도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대우산업개발은 8월 강동구 천호동에 '이안 천호동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1차는 지하 6층~지상 24층378실 규모이며 2차는 지하 4층~지상 13층 271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천호역과 강동역, 지하철 8호선 천호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인근으로 천호동 로데오거리, 성내 전통시장, 강동성심병원, 우체국, 도서관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갑을건설은 9월 서대문구 창천동에 '신촌역 갑을명가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9㎡, 총 260실로 조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이 도보권에 위치하며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도 이용 가능하다. 단지 가까이에 신촌이대거리, 홍대거리 등 상권이 조성돼 있으며 주변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도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더케렌시아 300 투시도. 사진/일신건영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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