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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4조9000억원 규모 신규보증 공급
일반보증도 상반기 대비 5000억원 증가
2018-08-02 16:32:50 2018-08-02 16:32:5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4조9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신규 공급하기로 했다.
 
신보는 2일 대구 본점에서 2018년도 제2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신보는 이날 회의를 통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규모를 4조 9000억원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정부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신보는 금리인상 등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일반보증 총량도 늘렸다. 일반보증은 상반기 대비 5000억원 증가한 45조 5천억원으로 운용될 방침이다.
 
특히 신보는 올해 초 전국에 8개의 '사회적경제기업팀'을 새로 설립했다. '사회적가치추진센터'도 신설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전사적 전략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양한 전문가 및 고객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안도 강구했다. 새로 마련한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각계 전문가, 고객, 국민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하반기 주요업무를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신보의 새로운 미래상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신보 임직원들은 '청렴·윤리 실천 결의'와 '전직원 서약'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신보를 만들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졌다. 또 '성희롱·성차별 Zero' 기관 달성을 위해 권수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책임교수를 초빙해 성폭력 예방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급 업무 대부분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사회적 가치 실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신보가 정책금융기관의 리더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를 위해 신보의 새로운 미래상인 뉴비전 수립과 신사업 발굴에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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