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소폭 회복…2270선 출발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장 초반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회복하며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76포인트(0.21%) 오른 2274.96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3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기관 203억원, 외국인 1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6%)이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그 뒤를 이어 건설업(1.46%), 기계(0.77%), 의료정밀(0.68%), 전기전자(0.53%)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은행(-0.77%), 보험(-0.61%), 전기가스업(-0.57%), 금융업(-0.41%), 철강금속(-0.35%)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5.16%)가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0.44%), 삼성물산(000830)(0.41%), SK텔레콤(017670)(0.40%), SK하이닉스(000660)(0.36%)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105560)(-1.14%), 한국전력(015760)(-0.94%), POSCO(005490)(-0.93%), 현대차(005380)(-0.80%), NAVER(035420)(-0.69%)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보다 5.10포인트(0.65%) 높아진 786.4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6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19억원, 외국인 43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나노스(151910)(2.26%), 메디톡스(086900)(1.72%), 신라젠(215600)(1.37%), 에이치엘비(028300)(1.33%)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CJ ENM(035760)(-0.85%), 펄어비스(263750)(-0.66%), 휴젤(145020)(-0.16%)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00원(0.27%) 112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항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