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소진공, 공정 채용문화 위한 결의대회 개최
2016년부터 블라인드 채용 도입…올해부터 외부기관에 채용 맡겨
2018-08-06 14:39:10 2018-08-06 14:39:1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대전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의대회는 채용 비리 근절 공감대를 형성하고 윤리경영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결의대회에서 소진공은 '채용비리 근절 서약서'를 선서하고 투명한 채용문화 정착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소진공은 직원채용과 관련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학력, 어학점수 등을 기입하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소진공은 채용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선입견이나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수행능력 중심 채용이 되도록 노력해왔다.
 
올해부터는 보다 투명하고 객관적인 채용을 위해 채용 전 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맡기고 상반기에 33명의 직원을 뽑았다.
 
이 밖에도 ▲비리연루자 즉시 업무배제 및 퇴출 ▲비위면직자 채용결격사유 마련 ▲채용심사 제척·회피 범위 강화 ▲채용 전체 과정 감사인 상시 감사권한 부여 등 채용 관련 제도를 대폭 정비하며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흥빈 이사장은 "전 임직원이 공정한 업무수행을 바탕으로 청렴한 채용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공공기관 본연의 임무를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대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에서 열린 '채용비리 근절 결의대회'에서 김흥빈 이사장이 선서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