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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저평가 매력 확대-현대차
2018-08-08 08:47:26 2018-08-08 08:47:26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현대차증권은 8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하향했다.
 
세아베스틸은 2분기 별도 매출액 5240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세전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52% 줄었고 전분기 대비 6% 늘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판매량은 견조했지만 수익성 부진은 중저가재 판매비중이 여전히 높고 부원료 원가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충분히 반영을 하지 못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연간 추정치 하향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국내 철강수요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별도 영업이익은 상반기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며 "세아창원의 대구경강관 가동률 향상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상반기 보다 9%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최근 3개월 20% 조정을 보여 실적부진은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주가의 하방경직성은 크다고 판단된다"며 " 역사적 P/B밴드의 하단을 하회하고 있고 배당수익률 4.3%(배당금 900원 가정)로 배당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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