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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도동 땅꺼짐…유치원 건물 붕괴 위기
주민 31명 주민센터 대피, 원인 조사 중
2018-09-07 10:00:08 2018-09-07 10:00:08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유치원 건물이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후 11시22분 동작구 상도동 상도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 구청 등이 출동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인근 빌라 공사현장의 축대가 무너져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4층짜리 유치원 건물이 10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다.
 
해당 공사현장에서는 6개 동 49세대 규모의 빌라 토목공사자 6일 오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반 침하 당시 공사현장과 유치원 인근에는 늦은 시각이라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동작구청은 주민 31명(남성 11명·여성 20명)을 상도4동 주민센터로 긴급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여부에 대비한 채 유관기관과 함께 원인을 조사 중이다.

상도동 유치원 붕괴 위기 YTN 보도화면 갈무리. 사진/YTN 보도화면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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