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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한국 그룹 최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후보 올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아리아나 그란데·션 멘데스 등과 경쟁
2018-09-13 10:49:10 2018-09-13 10:49: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주요 부문 후보로 올랐다.
 
AMAs는 12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데미 로바토, 션 멘데스와 함께 후보로 지목됐다고 밝혔다.
 
BTS가 AMAs의 주요 부문 후보자로 지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 시상식 무대에서는 2012년 싸이에 이어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TV 데뷔 겸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다른 주요 부문을 살펴보면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상 후보에는 드레이크, 이매진 드래곤스, 포스트 말론,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랐다.
 
'올해의 컬래버레이션'을 두고는 카밀라 카베요와 영 서그의 '하바나(Havana)', 브루노 마스와 카디 비의 '파이니스(Finesse)', 포스트 말론과 21 새비지의 '록스타(Rockstar)', 비비 렉사와 플로리다 조지아 라인의 '민트 투 비(Meant to be)', 제드·매런 모리스와 그레이의 '더 미들(The Middle)'이 경쟁한다.
 
'올해의 신인상(Favorite New Artist of the Year)'에는 카밀라 카베요, 카디 비, 칼리드, 두아 리파, 그리고 올해 총격으로 숨진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이 후보로 지명됐다.
 
AMAs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음악 3대 시상식으로 통한다. 앞서 BTS는 지난해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소셜 인기상을 받은 만큼 AMAs에서 수상 시 '글로벌 주류 뮤지션' 도약으로 의미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MAs의 우승자 집계는 2017년 9월~2018년 8월 발표된 음원의 스트리밍 횟수, 앨범과 디지털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에 노출된 횟수, (발표기간 뮤지션의) 사회 활동, 투어 횟수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현재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은 9월12일 미국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 오는 10월6일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 투어, 10월9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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